[점프볼=강현지 기자] 8월 4주차도 프로팀들의 연습 경기는 계속된다. 10개 구단 모두 외국선수 합류가 가능한 29일까지 국내선수들의 호흡을 가다듬는 모양이다. 
 
가장 먼저 고양 오리온이 오는 29일 미국 댈러스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주장 허일영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있지만, 맏형인 박상오가 김강선과 더불어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있다고. 오리온만이 외국선수 입국 날짜를 해외전지훈련 이후로 결정했다. 매년 하던 연고지, 팬 행사도 댈러스로 다녀온 뒤 실시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7일 부산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왔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는 후문. 재활군에 속한 차바위는 부산에서도 재활에 매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주말 STC 매일유업 농구교실, 농구클리닉 행사 등으로 바쁘게 보낸 삼성도 일본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31일부터 9월 5일까지는 일본 나고야, 5일부터 10일까지는 오사카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 이대성도 프로-아마 팀들과 연습 경기에 한창이다. 양동근, 함지훈 등 고참 선수들도 연습 경기에 투입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종아리 근육 파열로 재활에 매진하던 이대성도 곧 팀 훈련에 합류한다. 재활차 다녀온 일본에서 체지방을 더 줄여와 현재는 8%가 조금 넘는다고. 문태종은 조부상을 당해 17일 오전, 미국으로 향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단도 있다. KT는 김우람, 김현민, 김기윤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아 연습 경기도 치르기 힘든 상황이다. 허훈, 양홍석도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황. SK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이현석이 복귀해 연습경기에 투입된 건 다행. 올해도 SK와 함께하게 된 애런 헤인즈와 뉴페이스 오데리언 바셋은 9월 어바인 전지훈련에서 SK에 합류한다.
 
 
WKBL 6개 구단 팀들도 오는 27일 수원칠보체육관에서 팁오프 되는 박신자컵 준비에 막바지다. 유망주들의 기량향상을 목적으로 시작된 박신자컵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팀당 5경기, 총 15경기가 치러진다. 그중 부천 KEB하나은행은 오는 22일 세금, 부동산 등과 관련해서 교육을 받는 일정도 있다.
 
▲ 8월 4주차 연습경기 일정 
8월 21일 (화) 
오후 3시 30분 DB vs 상무  원주종합체육관
오후 3시 30분 전자랜드 vs 명지대 삼산체육관 보조경기장
오후 4시 KCC vs 중앙대  마북리 체육관    
오후 4시 SK vs 한양대  양지체육관
오후 4시 현대모비스 vs 연세대 용인체육관
오후 4시 KDB생명 vs KB스타즈  수원보훈체육관
오후 4시 LG vs 성균관대  이천챔피언스파크
 
8월 22일 (수) 
오후 3시 30분 전자랜드 vs 경희대 삼산체육관 보조경기장
오후 4시 SK vs 연세대  양지체육관
오후 4시 KGC vs 고려대  안양실내체육관
오후 4시 KT vs 성균관대  수원 올레빅토리움
 
8월 23일 (목) 
오후 3시 30분 삼성 vs 상무  STC 
오후 3시 30분 DB vs 성균관대  원주종합체육관
오후 4시 KCC vs 동국대  마북리 체육관
오후 4시 신한은행 vs KDB생명 인천 도원체육관
오후 4시 현대모비스 vs 오리온   용인체육관
오후 4시 KB vs KEB하나  천안KB연수원 
 
8월 24일 (금) 
오후 3시 30분 KT vs 명지대  수원 올레빅토리움
오후 3시 30분 삼성 vs 상무  STC
오후 3시 30분 전자랜드 vs 고려대 삼삼산체육관 보조경기장
오후 3시 30분 연세대 vs KGC  신촌 연세대체육관
오후 4시 SK vs LG    양지체육관
오후 4시 현대모비스 vs DB  용인체육관
오후 4시 오리온 vs 한양대  고양체육관 보조체육관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2018-08-2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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