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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이문규 단일팀 감독 “너희가 최고다, 최고의 활약을 기대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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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월) 14:44

                           

[18AG] 이문규 단일팀 감독 “너희가 최고다, 최고의 활약을 기대한다”



[점프볼=자카르타/한필상 기자] 여자농구대표팀 코리아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서 104-54로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많은 관중 때문인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코리아팀은 이내 경기력을 회복하며 인도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경기를 마칠 때까지 11명의 출전 선수 모두 득점을 올리며 압승을 거두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대만전 패배 이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이문규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친 박하나와 강이슬에 대해 “그동안 김단비, 강아정 같은 선수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선수들이다 보니 주인공이 된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 너희들이 최고다, 열심히 해라 많이 살아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박지수의 대표팀 합류에 대해 “나는 아직 확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박)지수가 오늘 새벽에 모든 경기를 끝냈다. (박)지수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팀 전술을 맞춰왔기 때문에 오게 되면 고쳐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또한 박지수-로숙영 콤비에 대한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외곽슛을 위주로 하는 농구를 했다면 박지수가 가세한다면 센터를 이용해 외곽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지수가 시차도 있을 것이고 피로감도 있겠지만 감독의 입장에서 높이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코리아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부상한 로숙영이 1쿼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 이 감독은 “대만전에서 쇄골뼈에 타박을 입었다. 약체 팀과의 대결이었고 오후에 스케줄도 있어서 더 이상 투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만전 패배로 인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이 감독은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아닌가. 나로서는 더 이상의 할 이야기는 없다. 최고의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그 말에 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보다 나은 플레이를 보일 것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0   한필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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