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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11명 전원 득점 코리아, 인도 꺾고 본선 진출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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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월) 13:44

                           

[18AG] 11명 전원 득점 코리아, 인도 꺾고 본선 진출 확정



[점프볼=김용호 기자] 코리아가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 예선 2승을 거뒀다. 본선행도 확정지었다.

여자농구대표팀 코리아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서 104-54로 승리했다. 아직 합류하지 못한 박지수를 제외하고 이날 11명이 모두 코트에 나서 전원 득점에도 성공했다. 2승 1패를 거둔 코리아는 카자흐스탄과 X조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조 4위까지 진출하는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최다 득점은 강이슬의 몫이었다.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 5어시스트 4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장미경도 11득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 모두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박혜진(12득점), 최은실(11득점), 박하나(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코리아는 1차전과 같은 박혜진, 박하나, 임영희, 김한별, 로숙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한별과 로숙영이 나란히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임영희와 박혜진도 속공 플레이를 합작했다. 포스트에서는 김한별과 로숙영의 호흡이 빛을 발하며 10-1로 코리아가 앞섰다. 

인도도 지나 스카리아의 3점슛으로 첫 야투를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 공격리바운드를 연신 잡아낸 코리아는 로숙영, 임영희가 득점을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 외곽에서는 박하나가 물꼬를 트면서 1쿼터를 22-12로 앞서나갔다.

코리아는 2쿼터에 장미경, 강이슬, 박지현, 최은실, 김소담을 투입하며 고른 선수기용을 가져갔다. 최은실을 중심으로 득점을 차근차근 쌓은 코리아는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40-18로 앞섰다. 박지현도 공수 양면에서 알찬 활약을 펼치며 팀에 보탬이 됐다. 강이슬의 외곽포까지 터진 코리아는 전반을 49-22로 마쳤다.

[18AG] 11명 전원 득점 코리아, 인도 꺾고 본선 진출 확정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코리아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점수를 쌓았다. 휴식을 취했던 박혜진도 점수를 보탰고, 김소담, 장미경, 임영희가 번갈아가며 공격에 성공했다. 특히 장미경이 스틸과 어시스트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코리아가 74-39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들어 이날 처음 투입된 김혜연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코리아는 전원 득점에 성공했다. 최은실과 박지현도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보탰다. 강이슬도 외곽포를 가동시켰다. 결국 흐름에 큰 변화없이 코리아가 체력 안배까지 챙기면서 약체 인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코리아는 오는 21일 한국시간 오후 12시에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0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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