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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일정 종료’ 박지수, 한국 거쳐 자카르타로… AG 단일팀 합류 눈앞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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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월) 09:44

                           

‘WNBA 일정 종료’ 박지수, 한국 거쳐 자카르타로… AG 단일팀 합류 눈앞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제는 대표팀 합류만을 앞두고 있다.

 

박지수가 속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애틀랜타 드림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78-93으로 패배했다. 박지수는 최종전에서 17분 4초간 뛰며 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32경기 평균 기록은 2.78득점 3.34리바운드 0.9어시스트 0.3스틸 0.6블록.

 

경기를 마친 박지수는 본격적으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코리아팀 합류를 준비한다. 다행히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을 거쳐 자카르타로 향하는 항공편이 있어 두 번(미국-일본) 경유하는 항공 일정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출발일은 20일 혹은 21일 중 결정될 전망이다. KB스타즈 관계자는 20일 오전 “아직 (박)지수에게 특별한 연락을 받은 건 없다. 구단과 인사를 나누고, 숙소 및 자동차를 반납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정리하고 출국 시간을 정할 것 같다”며 “한국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일정은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정해준 일정이다”라고 박지수와 관련한 일정을 전했다.

 

박지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즉시 전력감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예선전에서 코리아의 골밑을 지킨 로숙영과 호흡을 맞춘 바가 없고,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처음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게다가 시즌을 막 마쳤고,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 누적도 있을 것.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앞으로 지수가 WNBA에 왔다 갔다 할 텐데, 올 시즌은 경험치를 쌓고 리그에 적응을 한 시기인 것 같다. 앞으로 상대할 선수들의 실력을 파악했을 것이다. 어린나이에 BEST 5로 뛰기도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미국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WNBA 진출을 선택한 부분이나 적응하고 있는 부분도 모두 잘했던 것 같다”고 도전을 마친 박지수를 격려했다.

 

한편 남북단일팀 코리아는 20일 오후 12시 인도네시아 GBK 바스켓 홀에서 인도와 맞붙는다. 박지수의 합류는 8강 토너먼트, 혹은 4강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강은 26일, 4강은 30일부터 시작되며 9월 1일 최종전이 펼쳐진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2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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