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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김연경-이재영 쌍포’ 한국女배구, 인도 셧아웃 격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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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일) 20:44

                           

[AG] ‘김연경-이재영 쌍포’ 한국女배구, 인도 셧아웃 격파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한국여자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를 3-0(25-17, 25-11, 25-13)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서브에서 무려 14득점을 올리며 2득점에 그친 인도를 완파했다. 이재영은 서브 7득점 포함 1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한국을 이끄는 에이스 김연경은 11득점(공격성공률 57.14%)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베테랑 세터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인도와 신경전을 벌이며 차차 중심을 잡아갔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6-9까지 격차를 벌린 한국은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한국은 양 날개와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1세트를 선점했다.

 

2세트에 들어선 한국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재영의 스파이크로 8-4 더블 스코어를 만든 한국은 인도의 수비 범실을 유도하며 일찌감치 10점차 이상 앞서나갔다. 한국은 20점 고지에 오르는 동안 인도에게 단 5점만을 허용하며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자랑했다. 한국과 인도의 2세트 경기는 단 19분 만에 끝났다.

 

벼랑 끝에 몰린 인도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3세트에 더욱 힘을 냈다. 한국은 인도의 뒷심에 5-6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잠시뿐이었다. 이재영의 공격을 시작으로 황민경, 이효희가 득점을 보태 순식간에 분위기를 되찾았다. 승리에 다다른 한국은 3세트 중반 고교생 유망주 박은진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박은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한필상 기자



  2018-08-1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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