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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즈(30,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시 빅리그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마르티네즈는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한 마르티네즈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은 3회에 터졌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이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와 조우한 마르티네즈는 6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38호포.
 
이로써 마르티네즈는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37홈런)를 한 개 차로 따돌리고 다시 빅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타율 .333 38홈런 106타점 5도루 OPS 1.071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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