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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3x3] 대회 찾은 깜짝 손님, 경기부가 된 수원대 선수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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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일) 03:22

                           

[아시아리그3x3] 대회 찾은 깜짝 손님, 경기부가 된 수원대 선수들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수원대 선수들이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경기부로 깜짝 등장했다.

대학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대 선수단이 18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야외 코트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경기부로 참석했다. 권은정 감독의 권유로 이번 대회를 찾은 수원대 선수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선수들과 함께 했다.

주장 정은혜를 비롯해 박소희, 최윤선, 임혜빈, 배예림, 김두나랑, 박경림, 정은별, 박민주 등 9명은 경기부의 역할인 기록지 작성, 점수 기록 등 다양한 업무를 해냈다.

정은혜는 “(권은정) 감독님께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다녀오라고 하셨다. 주말 훈련을 대신해 나오는 거라서 선수들도 웃으며 올 수 있었다(웃음).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다 보면 이런 곳에 올 기회가 많지 않다. 감독님이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해주신 만큼 피해가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들은 대회가 치러지는 내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선수들을 지켜봤다. 5대5 농구와는 달리 격투기에 비슷한 몸싸움과 빠른 경기 진행이 수원대 선수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정은혜는 “3x3 농구는 보는 재미가 있다. 5대5 농구는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3x3는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직접 하고 싶지는 않다(웃음). 실내 운동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야외코트에서 뛰다는 걸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보는 걸로 만족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수원대 선수들의 능숙한 진행으로 대회는 큰 문제 없이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정은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꼈다.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할 순 없겠지만, 있는 동안 만큼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 선수들은 19일에도 한강공원을 찾을 예정이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8-1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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