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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100R 달성’ 박지수, 20일 최종전까지 유종의 미 노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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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토) 13:44

                           

‘개인 통산 100R 달성’ 박지수, 20일 최종전까지 유종의 미 노린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196cm)가 WNBA에서 개인 통산 100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박지수가 속한 라스베이거스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컬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댈러스 윙스와의 맞대결에서 102-107로 졌다. 8위 싸움에서 패한 라스베이거스는 14승 19패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하게 됐다.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꿨던 라스베이거스 입장에서도 진한 아쉬움이 남은 상황. 3시즌 간의 꼴찌 탈출을 희망하며 올 시즌 팀명(전 샌안토니오 스타즈)도 바꿨지만, 결국 한 걸음을 더 내딛지 못했다.

 

박지수는 WNBA 최고 센터로 불리는 리즈 캠베이지와 맞붙어 14분 38초간 뛰며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개인통산 100리바운드 기록 달성에 1개만을 남겨둔 박지수는 이 부분 기록을 달성, 총 10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개인 통산 득점은 85점, 블록은 20개를 기록 중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정규리그 한 경기. 20일 오전 7시, 라스베이거스는 리그 2위 애틀랜타 드림과 맞붙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코리아팀 최종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수는 이 경기 이후 여자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남북단일팀 코리아 성적은 현재 1승 1패다. 20일 오후 12시에 인도, 21일 오후 12시에는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결선 토너먼트 8강전은 26일부터 시작된다. 박지수가 합류하게 되면 대표팀은 높이적인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이 보탬이 될 터.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카르타로 바로 간다 하더라도 비행기를 타고 경유해야 하며 시차도 발생해 최대 +2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에 앞서 박지수로서는 자신의 WNBA 도전기에 유종의 미를 찍기 위해, 그리고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_ 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8-1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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