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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3x3] 폭염도 이겨낸 길거리 농구 열풍, 한강을 뒤덮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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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토) 13:00

                           

[아시아리그3x3] 폭염도 이겨낸 길거리 농구 열풍, 한강을 뒤덮다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3x3 농구의 열풍은 폭염도 이겨냈다. 300여명의 선수들이 한강을 뒤덮었다.

18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야외 코트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가 개막했다. 초등부 16팀, 중등부 24팀, 고등부 36팀, 대학일반부 48팀 등 3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존 3x3 대회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편의시설까지 갖추며 3x3 농구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아시아리그3x3] 폭염도 이겨낸 길거리 농구 열풍, 한강을 뒤덮다

동네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전자농구게임은 선수들의 주요 놀이터가 됐다. 점수에 따라 아시아리그 티셔츠, 마카오 정부 더블팩 등을 제공했으며 19일까지 최고 점수자를 가려 아디다스 러닝화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아시아리그3x3] 폭염도 이겨낸 길거리 농구 열풍, 한강을 뒤덮다

이전보다 날씨는 시원해졌지만, 뜨거운 햇빛은 여전히 선수들을 지치고 힘들게 만들었다. 아시아리그는 이에 아이스팩과 얼음물을 준비했고 쿨링룸(Cooling Room)을 준비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아시아리그3x3] 폭염도 이겨낸 길거리 농구 열풍, 한강을 뒤덮다

이번 대회 운영을 맡은 한기윤 아시아리그 팀장은 “이전까지의 3x3 대회에서 보지 못한 쿨링룸과 아이스팩을 준비해봤다. 더운 날씨 속에서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라며 “한강은 접근성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며 3x3 농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 각 부 우승팀은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 스튜디오시티에서 열리는 터리픽12를 2박 3일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따른 경비는 전액 지원이다. 또한 마카오 여행의 편리를 위해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제작한 안내책자인 ‘마카오 도보여행’과 ‘마카오 미식탐방’을 제공했다.

한기윤 팀장은 “이번 3x3 대회를 통해 한국 농구팬들과 가까워지려고 한다. 또 서머 슈퍼 8 에 이어 터리픽12까지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회를 열 수 있었다. 이 대회를 계기로 많은 교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성공적인 첫 선을 보인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는 18일가지 모든 예선을 마친 뒤, 19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8-1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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