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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 통과' BAL 존스, 전구단 트레이드 가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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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금) 11:22

                           
'웨이버 통과' BAL 존스, 전구단 트레이드 가능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캡틴’ 아담 존스가 웨이버를 통과했다. 이제 어느 구단으로도 트레이드될 수 있다. 다만 현지에선 존스가 보유한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을 인용해 존스가 웨이버를 통과했으며 이제 어느 팀으로도 트레이드될 수 있는 신분이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지에선 존스의 이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볼티모어에서 5년 이상을 뛰며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얻었기 때문. 실제로 존스는 올해 여름 필라델피아에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부권을 활용해 잔류한 바 있다.
 
물론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성은 남아있다. 헤이먼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존스는 자신이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 컨텐딩 팀이나, 적어도 외야수가 분명하게 필요한 팀으로 가는 건 허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MLB.com은 외야수 레오니스 마틴, 로니 치즌홀, 타일러 네이퀸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멜키 카브레라(OPS .695), 브랜든 가이어(OPS .663), 라자이 데이비스(OPS .601) 그리고 그렉 앨런(OPS .580)이 부진에 빠진 클리블랜드가 존스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3년 볼티모어와 맺었던 6년 8,550만 달러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감되는 가운데, 과연 존스가 시즌 끝까지 볼티모어에 남을지 아니면 거부권을 풀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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