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엠스플 현장] ‘시즌 6승’ 이영하, 5.1이닝 2실점 호투로 넥센 12연승 저지

일병 news1

조회 249

추천 0

2018.08.16 (목) 22:22

                           
[엠스플 현장] ‘시즌 6승’ 이영하, 5.1이닝 2실점 호투로 넥센 12연승 저지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시즌 6승을 거두면서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를 잘 매듭지었다. 동시에 넥센 히어로즈의 12연승까지 저지한 이영하의 호투였다.
 
이영하는 8월 16일 잠실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해 5.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팀의 8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같은 날 패한 2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차를 10경기로 다시 벌렸다.
 
이날 넥센과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2회 말 정진호와 류지혁의 연이은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반격에 나선 넥센은 3회 초 박병호의 적시타와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그 사이 이영하가 넥센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이영하는 5회 초 1사 1루에서 박병호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팽팽한 흐름은 5회 말에 깨졌다. 두산은 5회 말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진 최주환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더 달아난 두산이었다.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춘 이영하는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영하는 선두 타자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을 돌려 세운 뒤 임병욱과 송성문에게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두산 벤치는 이영하를 박치국으로 교체했다. 박치국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상대 이중 도루 실패에 이어 장영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다행히 이영하의 승리 투수 요건은 유지됐다.
 
두산은 6회 이후 4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함덕주가 9회 초를 무실점을 막으면서 이영하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영하는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서정윤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