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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단순 타박’ 안도한 이용찬 “부러진 줄 알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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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목) 16:44

                           
[엠스플 현장] ‘단순 타박’ 안도한 이용찬 “부러진 줄 알았다.”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단순 타박 판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용찬은 8월 1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1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강민의 강습 타구를 오른손으로 잡으려다 타박상을 입었다. 고통을 호소한 이용찬은 곧바로 교체돼 올림픽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단순 타박 판정을 받고 16일 팀 훈련에 곧바로 복귀한 이용찬이다.
 
16일 팀 훈련이 끝난 뒤 만난 이용찬은 “공에 맞은 부위가 멍이 들면서 약간 부어 있는 정도다. 공을 던지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공에 맞는 순간엔 뼈가 부러진 줄 알았다. 다행히 단순 타박 판정이 나와서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안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이용찬이 공에) 맞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 다행히 던지는 데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두산은 16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끝으로 꿀맛 같은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에 돌입한다.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외야수 박건우 등 크고 작은 부상자가 많기에 재정비의 시간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얻게 돼 다행이다. (박)건우는 상처 부위가 조금 붙었다고 하더라. 일주일여 뒤에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러닝머신 등 간단한 운동만 하고 있다. 9월 초 리그가 재개될 때 ‘베스트 9’가 문제없이 가동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16일 경기에 앞서 투수 한주성을 말소하고 투수 장민익을 1군에 등록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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