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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승리 무산' 다저스, SF 맥커친에게 동점포 허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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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목) 14:22

                           
'류현진 승리 무산' 다저스, SF 맥커친에게 동점포 허용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불펜진이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이후 첫 빅리그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최고 93마일 패스트볼과 절묘한 커터 제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묶었다. 89개를 투구한 류현진은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타선이 3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시즌 4승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불펜이 또 다시 흔들렸다. 8회 초 좌완 케일럽 퍼거슨이 올라와 선두타자 헌터 펜스에게 안타를 내줬다. 대타 체이스 다노를 상대로도 볼넷을 기록, 무사 1, 2루에 몰렸다.
 
퍼거슨은 닉 헌들리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동점 3점포를 헌납했다. 경기는 3-3 동점이 되며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가고 말았다.
 
 
최근 난조를 보이던 불펜은 이날도 실점을 허용, 류현진의 호투에 화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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