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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적발' 카노, 80G 징계 소화하고 복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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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수) 08:44

                           
'금지약물 적발' 카노, 80G 징계 소화하고 복귀

 
[엠스플뉴스]
 
로빈슨 카노(35, 시애틀 매리너스)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MLB.com 시애틀 담당 그렉 존스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노가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카노는 통산 14시즌을 뛰며 20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04 305홈런 1206타점 2417안타 OPS .848을 기록한 강타자다. 올스타 8회 선정,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5회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영광은 한 순간에 퇴색됐다. 지난 5월 16일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 카노에게서 검출된 ‘푸로세마이드’는 이뇨제의 일종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선수들이 이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알려진 약물이다.
 
카노는 이날 라이언 힐리를 대신해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뛰어난 선수다. 실수를 했지만 이를 만회하고 싶어 한다”며 카노를 감쌌다.
 
한편 카노는 올 시즌 징계 이전까지 39경기 타율 .287 4홈런 23타점 OPS .825를 기록했다. 소속팀 시애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카노는 규정상 가을 야구에 나서지 못한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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