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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김태형 감독 “반슬라이크 스윙 속도 빨라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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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화) 17:44

                           
[엠스플 현장] 김태형 감독 “반슬라이크 스윙 속도 빨라졌다.”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의 스윙 속도를 칭찬했다. 1군 말소 전보다 스윙 속도가 빨라졌단 의미다.
 
김 감독은 8월 1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순간 훈련을 마친 반슬라이크가 더그아웃을 지나치면서 김 감독의 엉덩이 부근을 손으로 툭 치고 갔다. 이에 미소를 짓은 김 감독은 “반슬라이크의 스윙 속도가 1군 말소 전보다 확실히 빨라졌다. 점점 좋아질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9일 1군 복귀 뒤 반슬라이크는 타율 0.214(14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스윙 자체는 개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1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선 KBO리그 데뷔 홈런까지 쏘아 올린 반슬라이크였다.
 
사실 예상 콜업 시점보단 빨리 1군으로 복귀한 반슬라이크였다. 두산은 중견수 박건우가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반슬라이크가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됐다. 우익수 수비를 무난하게 소화하는 반슬라이크가 타격까지 살아난다면 두산의 선두 굳히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박건우의 예상 복귀 시점은 9월 초다. 박건우는 17일 재검진을 받은 뒤 훈련 시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건우는 옆구리 부상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갑자기 내려간 투수 김강률의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갑자기 허벅지 쪽이 불편하다고 하더라. 오늘(14일) 등판은 무리지만, 내일(15일)부터는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 1군 말소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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