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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이대형 AG 후 복귀? 김진욱 감독은 신중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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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화) 16:44

                           
[엠스플 현장] 이대형 AG 후 복귀? 김진욱 감독은 신중하다

 
[엠스플뉴스=수원]
 
이대형은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면 곧바로 돌아올 수 있을까. 김진욱 감독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김 감독은 8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재활 중인 이대형의 복귀 일정을 언급했다. 이대형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왼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뒤 2군 훈련장이 있는 익산에서 몸을 만드는 중이다. 6월 중순 티배팅을 시작해 현재는 기술 훈련을 진행하는 단계. 
 
KT 구단은 애초 이대형의 복귀 시점을 8월말 내지 9월초 정도로 예상했다. 재활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전후로 복귀가 가능할 거란 예상이었다. 
 
김진욱 감독은 좀 더 신중하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끝날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대형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단 생각을 밝혔다. 상체가 아닌 하체, 그것도 위험성이 큰 무릎이 수술 부위다.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도 전혀 지나칠 게 없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주목했다. 김 감독은 "이대형이 지금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칭찬한 뒤 "조금 있으면 퓨처스 경기도 뛸 수 있는 정도까지 조금씩 올라오는 중"이라며 이대형의 건강한 복귀를 기대했다. 프리 배팅, 라이브 배팅을 거쳐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콜업 시기를 조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홈 NC 3연전을 마치면 18일 동안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갖는다. KT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선수단에 휴식을 준 뒤 19일부터 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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