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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 포인트] ‘8월 폭주’ 이정후의 태극마크는 당연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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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월) 17:44

                           
[컴프야 포인트] ‘8월 폭주’ 이정후의 태극마크는 당연했다

 
[엠스플뉴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를 말릴 수가 없다. 말 그대로 ‘8월 폭주 모드’다.
 
이정후는 지난주(8월 7일~12일)에만 타율 0.633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컴프야(컴투스프로야구) 포인트 주간 TOP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지난주 타율 0.633/ 19안타/ 1홈런/ 6타점/ 1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를 앞세운 넥센은 최근 10경기 100득점을 기록하는 팀 타선의 화력으로 구단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을 달렸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탄 넥센은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컴프야 포인트] ‘8월 폭주’ 이정후의 태극마크는 당연했다

 
지난주 컴프야 포인트 주간 TOP5엔 1위 이정후(431점)를 포함해 2위 넥센 송성문(419점)·3위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70점)·4위 넥센 박병호(345점)·5위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306점)가 위치했다. 주간 TOP5 안에 넥센 타자만 3명이 포함됐다.
 
‘대표팀 승선’ 이정후 “얼떨떨한 기분, 정말 영광이다.”
 
[컴프야 포인트] ‘8월 폭주’ 이정후의 태극마크는 당연했다

 
이렇게 KBO리그를 폭격하는 이정후에게 태극마크는 당연했다. 원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야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던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9월 초 복귀 예정이기에 이정후의 발탁은 예상된 결과였다.
 
이정후의 올 시즌 누적 컴프야 포인트는 1,891점이다. 중견수 부문에서 박건우(1,871점)와 민병헌(1,681점)을 제친 이정후 앞엔 노수광(2,001점)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에서 앞선 데다 지난해 성인 대표팀 경험까지 있는 이정후가 최종 낙점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8월 13일 아시아경기대회 최종 엔트리 교체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코치진은 현재 부상 등의 사유로 기량 발휘가 힘든 선수를 교체하기로 했다.
 
KBO는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 그리고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 정과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 등 4명을 투수 최원태와 외야수 이정후,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필준과 KT WIZ 내야수 황재균으로 각각 교체한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면서 자세히 확인했다. 그 가운데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이 있어 대회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명단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13일 엠스플뉴스와 연락이 닿은 이정후는 “KBO에서 연락이 와서 대표팀 발탁 사실을 알았다.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다. 첫 번째 대표팀 발표 땐 내가 아팠고 좋은 성적도 아니라서 뽑히겠냐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기대했다. 아버지(대표팀 이종범 코치)는 축하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다치지 말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성인 국가대표팀 경험이다. 이정후는 “프로 선수로서 국가대표로 뛰는 건 대우가 다르고 명예도 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시는 선배님들을 옆에서 보면서 배우는 건 값진 경험이다. 국가대표라면 다 나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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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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