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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코리아 이문규 감독 “11인으로 출발, 목표는 금메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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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월) 11:00

                           

[18AG] 코리아 이문규 감독 “11인으로 출발, 목표는 금메달!”



[점프볼=강현지 기자]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출발선에 섰다.

여자농구대표팀이 1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격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남북단일팀으로 출격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 여자대표팀의 걱정은 조직력. 2주도 채 손발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남·북측 선수들의 호흡이 관건이다. 하지만 선수들 분위기만큼은 여느 때 못지않게 좋다는 것이 이문규 감독, 그리고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훈련 막바지에 접어든 이문규 감독은 “(대회 출전에) 큰 문제는 없다. 대표팀이 높이에서 열세라 선수들에게 수비, 그리고 전면 압박 수비를 강조했다. 내려와서 압박하는 것보다 중간부터 내려오는 걸 연습했다”고 말하며 “남측 북측의 호흡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훈련한 지 2주 정도 됐지만, 3~4개월 정도 같이 훈련한 것 같다. 북측 선수들의 적응력이 좋다. 우리 플레이를 다 따라와 주고 있다. 문제 될 건 없고, 선수들 사이가 좋다”고 팀 분위기도 같이 전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코리아는 인도네시아(15일), 대만(17일), 인도(20일), 카자흐스탄(21일)을 만난 뒤 26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강력한 대적상대로는 중국과 일본을 뽑으며 이 감독은 “일본은 세계선수권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유니버시아드에서 뛴 선수들이 오는 걸로 알고 있다. 빠른 농구를 하는 팀인데, 그 팀의 박자에 끌려가지 않고, 우리 흐름에 맞게 끌고 와야 한다. 중국은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하지만 1,2군 선수들을 나누기 전에 존스컵에 가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점검하고 왔다. 대등하게 맞설 것으로 보고 우리도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고 아시안게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 감독의 말. 최근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곽주영을 김소담으로 교체하면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들 없이 격전지로 향한다. “이번에 단일팀으로 출격하게 됐는데, 남측 선수들 중에서 기존 대표팀 선수들이 빠지면서 전력이 약해졌다고 평가하는데, 지금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우리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대회 출사표도 함께 던졌다. 

출격 인원은 12명이 아닌 11명. 아직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의 합류 여부는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 이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11명으로 출국한다. 박지수의 자리는 남겨뒀다”고 짧게 답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다. 금메달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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