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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여자배구 인기 폭발 하던 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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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월) 07:44

                           

충남 보령, 여자배구 인기 폭발 하던 날



 

[더스파이크=김용택 기자]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가 KGC인삼공사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인구 12만의 농어촌 복합도시인 충남 보령은 8일 동안 배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재난처럼 닥친 폭염 속에서 보령종합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총 16,414명으로 1일 평균 2,05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KOVO컵 1일 평균 관중은 1,965명이었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결승전에는 3,009명이 들어왔다.

프로배구를 처음 경험하는 보령시민들은 대회에 출전한 여자팀들을 마치 연고지팀 응원하듯 열정적인 성원을 보냈다. 특히 지난 주말 준결승, 결승전 경기 땐 관중들이 자발적으로 양팀 응원석에 앉아 막대풍선과 종이보드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전을 펴기도 했다. 보령에서 폭발한 여자프로배구 열기는 TV중계에 그대로 전해졌다. 11일 준결승 2경기는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를 기록했는데, 두 번째 흥국생명-GS칼텍스전의 경우 시청률 1.18%가 나왔다.

준결승 경기가 펼쳐졌던 토요일 보령종합체육관 안팎 풍경을 통해 프로배구에 대한 관심을 엿보았다.

 

촬영, 편집/김용택 기자 



  2018-08-13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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