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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COL에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오승환은 휴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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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월) 07:22

                           
다저스, COL에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오승환은 휴식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의 희생양이 됐다.
 
다저스는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3-4로 패했다.
 
콜로라도가 먼저 3점을 가져갔다. 콜로라도는 1회 찰리 블랙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 4회에는 D.J 르메이휴의 2루타, 데이빗 달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6회에는 블랙먼이 추가점을 안기는 좌월 1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도 뒷심을 발휘했다. 7회 초 야스마니 그랜달과 저스틴 터너가 볼넷-2루타로 출루한 2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도저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8회에도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코디 벨린저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무너졌다. 바뀐 투수 딜런 플로로가 르메이휴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 고의 4구 2개로 2사 만루 승부를 택했다. 하지만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 콜로라도 선발 채드 베티스는 6.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경기차 지구 2위로 밀려났다.
 
한편,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이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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