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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유소년] 김민규 앞세운 전자랜드, 고학년부 2년 연속 우승 차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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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일) 16:00

                           

[KBL유소년] 김민규 앞세운 전자랜드, 고학년부 2년 연속 우승 차지



[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전자랜드 유소년클럽 고학년부가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클럽 고학년부 2팀은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군산 원주 DB 1팀과의 결승전에서 25-17로 승리했다. 지난해 고학년부에서 5년만의 우승을 이뤄냈던 전자랜드는 강팀의 면모를 이어가며 올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고학년부 결승전은 양 팀의 에이스들이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김민규(167cm), DB는 표시우(163cm)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그 화력 대결에서 더 앞섰던 건 전자랜드였다. 특히 김민규는 전반에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10-8)를 안겼고, 후반에 들어와서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B는 후반에 황보준휘(171cm)까지 힘을 냈지만 김민규의 23득점 맹폭을 당해내지 못했다.

선수들을 우승으로 이끈 전자랜드 김동현 코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개월간 많은 연습을 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가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 절대 당연한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나온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은 최근 몇 년 간 클럽대회는 물론 주말리그에서도 강팀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게 김 코치는 “우리 유소년클럽은 체력과 수비를 중심으로 농구를 가르친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서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체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수비를 먼저 해서 상대방의 득점을 줄이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된 것 같다”며 선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에게 “큰 대회 하나를 무사히 마쳤으니 남은 여름 시원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고학년부 토너먼트 결과* 

8강 1경기 삼성1 27-16 오리온1

8강 2경기 DB1 37-16 LG1

8강 3경기 전자랜드2 27-10 SK2

8강 4경기 현대모비스2 22-14 DB2

4강 1경기 DB1 18-14 삼성1

4강 2경기 전자랜드2 18-15 현대모비스2

결승 전자랜드2 25-17 DB1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12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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