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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경기 무패' 펩의 자신감 "패해도 괜찮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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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수) 05:14

                           

'22경기 무패' 펩의 자신감 패해도 괜찮다



올 시즌 패한 적 없는 펩 과르디올라 "설령 지더라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 설령 패하더라도 이를 극복할 강인한 정신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맨시티는 컵대회를 포함해 총 22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맨시티의 성적은 20승 2무.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맨시티가 지난 2003-04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일찌감치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최종 목표인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큰 욕심이 없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7일(한국시각)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우리는 모든 경기에 승리를 목표로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지금이든 나중이든 우리는 곧 패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져도 다음날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잘한다고 우승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의 힘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맨시티는 올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재미있는 경기를 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와 동시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를 극복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치른 22경기 중 11경기에서 전반전을 동점을 이루거나 뒤진 채 마쳤지만, 이 중 아홉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나머지 두 경기도 무승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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