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유소년] ‘이제는 단판!’ 조별예선 일정 마감…우승후보들 기세 이어가

일병 news1

조회 552

추천 0

2018.08.11 (토) 22:22

                           

[KBL유소년] ‘이제는 단판!’ 조별예선 일정 마감…우승후보들 기세 이어가



[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이틀간의 뜨거운 레이스가 모두 끝났다.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현대모비스, KT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로 2018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군산의 모든 예선 일정이 마무리됐다.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는 8강, 중등부는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할 모든 팀이 결정된 가운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원주 DB를 비롯해 서울 SK,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도 기대에 걸맞게 다수의 팀을 결선 무대에 올렸다.

먼저 DB는 전 부문에서 조 1위를 배출할 기회를 눈앞에서 아쉽게 놓쳤다. 중등부 A조와 초등 고학년부 B조에서는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11일 마지막 일정이었던 초등 저학년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점차 석패를 당하며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초등 고학년부는 C조 2위도 차지하며 DB는 참가한 5개 팀 중 4팀이 결선행을 거머쥐었다.

DB 유소년클럽 원주점을 담당하고 있는 김훈민 코치는 “아이들이 더운데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와서 결선에 진출한 부분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열심히 지도해준 다른 코치님들께도 고맙게 생각한다. 내일 결선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K도 초등 저학년부 B조, 고학년부 C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저학년부 D조와 중등부 A조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총 4개 팀의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KBL유소년] ‘이제는 단판!’ 조별예선 일정 마감…우승후보들 기세 이어가

삼성은 중등부 B조에서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저학년부 D조 1위, 고학년부 B조 2위까지 3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 삼성은 각 부문에서 결선행에 성공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 유소년클럽의 금정환 코치는 “꾸준히 기본기를 다져온 선수들이라 예선만큼은 각 부문에서 결선 진출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달성한 것 같아 마음이 편한하다”며 미소 지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부여하는 게 목표라는 금 코치는 “주말리그도 생기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다만 유소년 경기라는 특성 상 경기 시간이 짧아 선수들이 뛸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다. 다른 코치님들과도 많이 하는 얘기인데 지도자 입장에서는 모두가 골고루 뛰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지도자로서의 바람도 전했다.

현대모비스 저학년부는 A조 1위, C조 2위를 차지하며 모두 결선에 진출했고, 고학년부에서는 D조 1위로 한 팀만이 이 예선을 통과했다. 중등부는 A조 4위를 기록하며 결선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주 KCC와 부산 KT는 결선 진출 팀을 배출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KT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예선에서 일정을 마감해 아쉬움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오는 12일에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만 결선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된다. 점심시간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등부 순으로 결승전이 진행되며, 경기는 MBC SPORTS+의 생중계를 통해서 지켜볼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11   김용호([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