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KOVO컵] 부상서 돌아온 표승주, ‘29득점’ 맹활약

일병 news1

조회 1,017

추천 0

2018.08.11 (토) 19:44

                           

[KOVO컵] 부상서 돌아온 표승주, ‘29득점’ 맹활약



[더스파이크=보령/이광준 기자] GS칼텍스 표승주가 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11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 흥국생명 전에서 3-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윙스파이커 표승주는 이날 2블로킹, 1서브에이스를 포함해 29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37.14%, 점유율은 40%에 육박했다. 본인 개인 최다 득점(이전 25점) 기록을 깨고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표승주가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섰다. 본인 개인 최다득점을 갱신했다는 말에 “욕심을 부리기보단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때리니 좋은 결과 나왔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많은 공격을 때린 표승주에게 팔은 괜찮은지 물었다. 끄떡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저 안 힘들어요. 멀쩡합니다.”

표승주는 지난 2017~2018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도중 이탈했다. 모처럼 돌아온 코트 위에서 그는 펄펄 날며 본인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술 후 어떤 생각을 했는지 질문하자 “다치고 나서 많은 생각 들었어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어떻게 그 시기를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운동하면서 당연히 아플 수 있잖아요. 그 계기로 인해 확실히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표승주가 답했다.

 

이제 GS칼텍스에게는 결승 한 경기만 남았다. 그 상대는 개막전에서 패했던 KGC인삼공사. 표승주는 “우리 것을 먼저 하면 될 거라 생각해요. 배구를 하면서 느낀 건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에요.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 것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8-11   이광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