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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2연패 도전, GS 차상현 감독 “지고 싶지 않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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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토)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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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11 (토) 20:21

                           

[KOVO컵] 2연패 도전, GS 차상현 감독 “지고 싶지 않다”



[더스파이크=보령/이광준 기자] “온 기회 잡고 싶습니다.”



 



GS칼텍스는 11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 흥국생명 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2017년 열린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에게 2연패 기회가 찾아왔다. GS칼텍스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터 안혜진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당초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GS칼텍스는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차 감독은 “비시즌 선수들 정말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했다. “바뀐 포지션 적응이 먼저 힘들었다. 또 여기 오기 전 이곳 체육관이 26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덥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3일 전부터는 에어컨도 안 켜고 훈련하는 등 힘들게 진행했다. 그 소식관 달리 굉장히 내부가 시원해 걱정은 덜었다. 어쨌든 어려운 훈련 이겨낸 선수들이 고맙다.”



 



이로써 GS칼텍스는 12일 KGC인삼공사와 결승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5일 대회 첫 날 첫 경기서 맞붙었던 바 있다. 당시 결과는 2-3으로 GS칼텍스 패배였다.



 



차 감독은 “첫 날 첫 세트를 정말 못 했다. 다행히 지금은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기대가 된다. 선수들과 4강을 준비하면서 ‘졌던 KGC인삼공사랑 결승서 붙자’라는 말을 했는데 사실대로 됐다. 기회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쉽게 지고 싶지 않다. 이기고 싶은 마음 크다. 2연패가 눈앞에 있는데 다가온 기회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결승 향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8-1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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