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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BC] '진땀승' 미국, 대만 꺾고 4연승···대만은 대회 전패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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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토) 16:44

                           

[APUBC] '진땀승' 미국, 대만 꺾고 4연승···대만은 대회 전패 마감



[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미국이 대만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미국 대표 UC 어바인 대학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대학선발팀과 맞대결에서 81-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회 4연승을 내달린 미국은 오는 12일 러시아대학선발팀(3승 1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대회 우승을 달성한단. 반면, 대만은 대회 전패라는 수모를 겪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미국은 1쿼터 시작과 함께 대만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수 월큐(187cm, G)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미국은 내리 12득점을 성공시키며 1쿼터 중반까지 14-2로 앞서갔다. 하지만 대만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작전타임을 불러 팀을 재정비하며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대만은 1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왕 푸어쯔(195cm, C)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15-21로 미국의 뒤를 쫓으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도망가려는 미국과 쫓아가려는 대만의 혈투였다. 미국이 아수 월큐와 JC 버틀러(195cm, F)의 3점슛으로 앞서나가면, 대만은 왕 판위(192cm, G)의 3점슛과 레이업 득점을 통해 쫓아갔다. 대만은 2쿼터 종료와 함께 린 쿠안춘(184cm, G)이 팁인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점차(36-37)까지 따라붙으며 2쿼터를 마쳤다.

대만 콴이 첸(190cm, F)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트리며 39-3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골밑을 장악한 미국과 외곽슛이 폭발한 대만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시소게임 속에서 대만 천 위루이(185cm, G)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대만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골밑을 장악한 미국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아수 월큐가 레이업 득점에 이어 3점슛을 터트리며 54-49로 시소게임의 종료를 알렸다. 미국이 62-54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대만이 다시 한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60-66까지 따라간 것.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미국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나가며 점수차를 12점차(81-69)로 벌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대회 4연승의 신바람을 낸 미국은 오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러시아대학선발팀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8-11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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