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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현대건설, 조 2위 확정… KGC와 준결승 맞대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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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20:44

                           

[KOVO컵] 현대건설, 조 2위 확정… KGC와 준결승 맞대결



[더스파이크=보령/이광준 기자] 현대건설이 베틴뱅크를 잡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10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베트남 베틴뱅크와 경기에서 3-0(26-24,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건설은 2승 1패, 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11일 A조 1위 KGC인삼공사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반면 초청팀 베틴뱅크는 3전 전패, 세 경기 모두 0-3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일방적인 세트스코어와 달리 내용은 치열했다. 현대건설은 상대적으로 약체인 베틴뱅크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현대건설 에이스 황연주가 2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다른 날개 공격수 활약이 부진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윙스파이커 김주향이 13점, 미들블로커 정시영이 12점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부터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까지 그 향방을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고군분투했지만 그 외 공격수들 활약이 아쉬웠다. 24-24 듀스 상황에서 김주향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왔지만 내용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첫 세트를 잃은 베틴뱅크는 2세트 주눅이 든 모습이었다. 범실이 늘어나며 현대건설에 점수를 헌납했다. 18-7로 벌어지면서 현대건설의 손쉬운 세트 획득이 예상됐지만 막판 베틴뱅크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베틴뱅크는 상승세를 통해 조금씩 격차를 좁혔고, 22-24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막판 김주향 오픈 공격이 코트를 강타하며 현대건설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2세트 극적 추격전을 보였던 베틴뱅크가 3세트 기세를 살려 나갔다. 짠 투 린과 팜 티 팜이 화력을 뽐냈다. 점수는 13-4 베틴뱅크 리드. 그러나 현대건설은 황연주를 앞세워 열띤 추격에 나섰다. 결국 16-15로 현대건설이 승부를 뒤집어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베틴뱅크의 거센 압박을 떨쳐낸 끝에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8-1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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