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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커진 오리온 최진수 “나부터 잘해야 팀 성적 좋아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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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20:22

                           

책임감 커진 오리온 최진수 “나부터 잘해야 팀 성적 좋아질 것”



[점프볼=고양/김성진 기자] “나부터 잘해야 팀 성적이 좋아질 것 같다. FA 계약 후 첫 시즌인 만큼, 팀 목표도 크지만 개인적으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FA 대박을 터뜨린 최진수(29, 203cm)가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명지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09-59로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이 날 최진수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2쿼터 중반부터 모습을 보인 최진수는 동료들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어시스트로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계속해서 높이가 낮은 명지대 골밑을 공략하면서 득점포를 가동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습경기가 끝나고 만난 최진수는 “너무 더워서 힘들다.(웃음) 요즘에 계속 연습경기에서 30분 이상 뛰었다. 하지만 오늘은 많이 뛰지 않아서 괜찮았다. 현재 아픈 곳도 없고 괜찮다”며 유쾌한 모습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시즌 준비가 한창인 오리온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올리고 있다. 최진수는 “현재 우리가 부상자도 많고 외국선수도 아직 오지 않아서 아직 맞춰가는 단계이다. (추일승)감독님이 기본적으로 주문하시는 수비나 공격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빨리 외국선수가 와야 팀 스타일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감독님께서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오리온의 비시즌 근황을 전했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던 최진수는 지난 5월, 오리온과 5년간 보수 총액 6억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이제는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책임감이 커졌을 터. 이에 대해 부담감이 없는지 묻자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수비나 이것저것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신인 때는 파이팅 있게 무작정 부딪히고 겁도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많이 다치더라. 이제는 노련하게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진수는 “지난 시즌에 성적이 안 좋았기에, 이번 시즌은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내년에 (이)승현이(상무)도 합류하고 외국선수도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하니까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본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전에 당연히 나부터 잘해야 팀 성적이 좋아질 것 같다. 올해 FA 계약 후 시즌인 만큼, 팀 목표도 크지만 개인적으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가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10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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