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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와 2.5G차' 5연패에 빠진 LV… 박지수는 7분 17초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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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13:22

                           

'8위와 2.5G차' 5연패에 빠진 LV… 박지수는 7분 17초 출전



[점프볼=강현지 기자] 갈 길 바쁜 라스베이거스가 미네소타에게 발목을 잡혔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만더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미네소타 링스와의 맞대결에서 73-89로 패했다. 몰수패를 포함, 최근 5연패에 빠진 라스베이거스(12승 18패)는 8위 델러스 윙스와 2.5경기 차로 벌어졌고, 10위 시카고 스카이와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에이자 윌슨(18득점), 타메라 영(16득점), 켈시 플럼(11득점)이 두 자릿수로 활약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입장에서는 케일라 맥브라이드(7득점 6리바운드)가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박지수는 7분 17초간 뛰며 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무려 34득점(3리바운드)를 터뜨린 마야 무어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라스베이거스는 영의 활약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플럼의 패스를 받아 3점슛까지 성공하며 9-4까지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마야 무어를 주포로 내세우며 라스베이거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의 블록슛 후 영의 중거리 슛이 림에 꽂히며 리드를 지켰지만, 세실리아에게 3점슛을 허용 19-20,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다. 다행히 막판 코피의 자유투가 모두 림을 통과, 1쿼터는 21-20, 라스베이거스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로빈슨이 플럼의 공격을 차단하고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미네소타는 로빈슨이 윌슨을 앞에 두고 슛 시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로빈슨은 추가 자유투 시도 이후 벤치로 돌아갔다. 위기는 무어가 헤쳐나갔다.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가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미네소타의 분위기를 꺾어 놓으려 했지만, 무어에게 3점슛 두 방을 허용한 것이 분위기를 한풀 꺾이게 했다. 윌슨과 영이 만회했지만, 37-43,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라스베이거스는 윌슨과 맥브라이드의 활약으로 추격의 분위기를 살려갔다. 5분 40초를 남겨두고 박지수가 스워즈와 바통을 받아 교체 투입됐고, 파울즈 수비를 맡았다. 박지수와 윌슨 협력수비, 이후 맥브라이드의 찬스로 51-57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또다시 마야 무어에게 당했다. 3쿼터 라스베이거스는 마야무어에게만 10점을 허용, 55-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3분 53초간 뛴 박지수는 파울즈에게 블록슛을 기록한 후 햄비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쫓아가던 라스베이거스에도 악재가 닥쳤다. 맥브라이드가 마야 무어와 충돌해 왼쪽 팔꿈치를 부여잡았다. 맥브라이드도 벤치로 돌아간 후 재투입되지 못했다. 기회를 잡은 미네소타는 마야 무어의 3점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 중후반 맥브라이드가 무사히 코트로 복귀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3분 24초를 남겨두고 박지수가 재투입됐다. 하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박지수는 막판 자유투로 첫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잔여 일정(한국시간 기준)*

12일 오전 11시 30분 vs 인디애나 피버 

16일 오전 11시 vs 뉴욕 리버티 

18일 오전 9시 vs 댈러스 윙스 

20일 오전 7시 vs 애틀랜타 드림

 

# 사진_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8-1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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