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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최은지 16점’ KGC인삼공사, A조 1위로 4강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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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목) 21:00

                           

[KOVO컵] ‘최은지 16점’ KGC인삼공사, A조 1위로 4강 진출



[더스파이크=보령/이광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3전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태국 EST와 경기에서 3-1(25-19, 26-24, 15-25, 25-18)으로 완승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GC인삼공사는 이번 승리로 예선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반면 초청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태국 EST는 전패로 대회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KGC인삼공사 신 에이스로 떠오른 최은지가 18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민경이 11점, 채선아가 9점으로 뒤를 이었다. EST는 타나챠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9득점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세트 후반 21-14로 크게 앞선 KGC인삼공사는 25-19로 1세트를 따내 먼저 웃었다.

 

2세트 들어 EST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EST 타차냐가 초반부터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려 8-4로 앞서갔다. EST는 상승세를 이어가 15-8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최은지, 고민지 득점을 통해 조금씩 거리를 좁혔다. 이어 17-2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채선아 연속 서브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은지 공격, 유희옥 블로킹이 거듭 터진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듀스 끝에 26-24로 확보했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KGC인삼공사가 승리에 바짝 다가갔다.

 

궁지에 몰린 EST가 3세트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속공, 후위 고른 공격코스를 활용하며 상대를 몰아 붙였다. 15-8 EST가 리드를 잡자 분위기가 확 넘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범실이 잦아지며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ST가 25-15 크게 3세트를 얻어 한 세트 반격했다.

 

4세트 KGC인삼공사가 전열을 가다듬고 임했다. 최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채선아 시간차 공격으로 20점에 도달한 KGC인삼공사는 막판 최은지 연속득점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25-1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8-09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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