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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GS 부동의 에이스 이소영, 부활 시동 걸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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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목) 20:00

                           

[KOVO컵] GS 부동의 에이스 이소영, 부활 시동 걸었다



[더스파이크=보령/이광준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이소영이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9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3-1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리 중심에는 이소영이 있었다. 이소영은 이날 26점으로 맹활약했다. 서브와 블로킹 각각 1개씩 부족해 트리플크라운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후반에야 팀에 합류했다. 비시즌 국가대표 훈련 당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오랜 재활을 거쳤기 때문. 이소영의 부재는 GS칼텍스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소영에게 이번 시즌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기 후 이소영은 “힘든 경기를 잘 풀어나가 4강에 진출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앞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소영에 대해 “현재 80%정도 올라왔다”라고 밝혔다. 이소영은 본인 몸 상태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다.

 

이소영은 “부상 때문에 공백기가 길었다. 그 후 복귀해서서 내가 생각했던 100%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소영은 명실상부 팀 에이스다. 그는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팀원들과 함께 각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KOVO컵에서 우승했던 GS칼텍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이소영은 “여기까지 왔으니 무조건 우승하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8-09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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