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보령에서 만난 흥국생명 톰시아, “가장 큰 목표는 우승”

일병 news1

조회 1,167

추천 0

2018.08.09 (목) 09:00

                           

보령에서 만난 흥국생명 톰시아, “가장 큰 목표는 우승”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2018~2019시즌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로 선발된 톰시아가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KOVO컵이 열리는 보령을 찾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 흥국생명은 5월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2순위로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베레니카 톰시아(189㎝, WS‧OPP)를 지명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지명 당시 “톰시아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라며 “윙스파이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서브도 상당히 좋다. 톰시아의 파워를 보고 뽑았다”라며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톰시아는 트라이아웃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8월 4일 오전 입국했다. 톰시아가 입국한다는 소식을 들은 흥국생명 팬들은 직접 공항에 찾아가 그를 맞이하기도 했다. 톰시아는 입국 사흘만에 KOVO컵에 출전한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보령종합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만난 톰시아는 “몇 년 전부터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고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트라이아웃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비치발리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톰시아는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집중을 많이 하고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모든 선수들이 경기 안팎에서 조직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흥국생명에서 느낀 첫인상을 표현했다.

 

흥국생명은 KOVO컵이 끝나는 대로 톰시아와 함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서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톰시아는 자신을 반겨주고 흥국생명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그는 “입국하는 날 공항에서 반겨주셔서 너무 좋았다.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열띤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8-08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