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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선수들 스스로 부담 극복해야 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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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수) 21:22

                           

[KOVO컵]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선수들 스스로 부담 극복해야 한다”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선수 8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KOVO컵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도로공사는 8일 충청남도 보령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베트남 베틴뱅크와 경기에서 3-0(25-13, 25-18, 25-23)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2, 3세트 내내 베틴뱅크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해 힘든 싸움을 치렀다.

 

김종민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세터 김혜원과 함께 훈련한 지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아 공격수와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도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이라고 해도 프로에 온지 3~4년 된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부담감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배구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최소 인원은 7명(리베로 포함)이다. 도로공사는 국가대표, 부상 등으로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8명으로 겨우 엔트리를 맞춰 KOVO컵을 치르고 있다. 열악한 상황에서 KOVO컵을 준비했던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이 연습할 때는 많이 늘었는데 경기에서는 그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이제 두 경기 했으니까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이 얼마나 욕심을 가지고 자기 역량을 발휘할지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도로공사의 다음 상대는 현재 2승을 거둔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에는 조송화, 김세영, 김미연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선수 구성으로 봤을 때는 도로공사가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김종민 감독은 “정대영을 제외하면 주전 선수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 비시즌 동안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준비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8-08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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