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리치 힐과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4-2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했다. 1회 브라이언 도저와 저스틴 터너가 안타로 출루한 1사 2,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땅볼로 1점을 마련했다.
 
2회에는 크리스 테일러,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오스틴 반스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다. 3회 2사 1, 3루에서는 코디 벨린저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3-0)
 
 
6회 말 다저스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맷 채프먼이 선두타자 안타로 루상에 나갔고 크리스 데이비스가 중월 2점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3-2)
 
하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7회 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2루타, 켐프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다. (4-2)
 
스캇 알렉산더와 J.T 샤과가 7, 8회를 틀어막은 다저스는 켄리 잰슨이 9회 세 타자를 모두 돌려세웠다. 선발 리치 힐은 5.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시즌 63승 51패를 기록,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반 경기 앞선 지구 선두에 올랐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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