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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했던 라스베이거스 4연패 수렁, 박지수 시즌 첫 결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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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수) 11:22

                           

뒷심 부족했던 라스베이거스 4연패 수렁, 박지수 시즌 첫 결장



[점프볼=민준구 기자] 박지수가 시즌 첫 결장소식을 전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8일 애틀란타 행크 매카미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8 WNBA 애틀란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100-109로 패했다. 3쿼터까지 84-80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막판 애틀란타의 엔젤 맥코트리(21득점 4리바운드)와 제시카 브리랜드(6득점 11리바운드 5블록)의 엄청난 블록쇼로 역전패 당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이자 전체 2위인 애틀란타에 맞선 라스베이거스는 카일라 맥브라이드와 에이자 윌슨, 켈시 플럼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전반을 60-56으로 앞섰다. 특히 플럼은 3쿼터까지 1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동료들의 득점을 수월하게 했다. 정확한 점프슛은 덤이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브리랜드를 중심으로 한 팀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점점 주도권을 가져왔다. 엘리자베스 윌리엄스의 안정적인 득점과 알렉스 벤틀리의 환상적인 어시스트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서서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의 골밑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무려 7개의 블록을 당하는 등 애틀란타의 수비에 철저히 막혔다. 이어진 역습 찬스를 연거푸 허용하며 흐름을 내준 라스베이거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승부는 4쿼터 중반부터 애틀란타에 기울었다. 벤틀리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연속 득점을 올렸고 티파니 헤이즈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101-96으로 앞서나갔다.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브리랜드의 점프슛까지 이어진 애틀란타는 결국 라스베이거스를 꺾으면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라스베이거스는 4연패를 당하면서, 8위 댈러스 윙스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1승이 절실한 라스베이거스는 10일 오전 11시 미네소타 링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항공 교통 문제로 4일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경기를 취소한 라스베이거스는 결국 몰수패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라스베이거스는 4연패를 당한 것이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잔여 일정(한국시간 기준)*

10일 오전 11시 vs 미네소타 링스 

12일 오전 11시 30분 vs 인디애나 피버 

16일 오전 11시 vs 뉴욕 리버티 

18일 오전 9시 vs 댈러스 윙스 

20일 오전 7시 vs 애틀랜타 드림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A



  2018-08-0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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