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맷 카펜터(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인 첫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카펜터는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 초 1점 홈런을 작렬했다.
 
2-2로 팽팽하던 8회, 카펜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엘리서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이어 6구 91마일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카펜터는 개인 한 시즌 첫 30홈런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카펜터의 시즌 최다홈런은 2015년에 기록한 28홈런이다.
 
카펜터는 올 시즌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282 30홈런 62타점 OPS 0.98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카펜터의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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