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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2연패’ 참난 감독, “기회되면 한국에 또 올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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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화) 21:44

                           

[KOVO컵] ‘2연패’ 참난 감독, “기회되면 한국에 또 올 것”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태국 EST 사령탑 참난 감독이 KOVO컵 참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KOVO컵)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태국 EST가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OVO컵이 시작되기 전, ‘연합팀’이라는 특성상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 참난 감독은 “KOVO컵 첫 경기에 비해 우리 경기력이 나아졌지만 GS칼텍스가 더 잘했다”라고 말했다. 태국 EST에는 10대 선수들을 다수 포함되어있다. 참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어려 경험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을 가진 한국 팀과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기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 5일 첫 경기를 치렀던 참난 감독은 스타 공을 처음 사용해 적응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마친 후에는 “첫날에는 서브나 서브리시브를 할 때 실수가 많았는데 이틀간 연습을 통해서 많이 나아졌다”라며 “한국에서의 경기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태국 EST는 국제대회 일정을 위해 소집된 팀으로, 1군 선수들은 태국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참난 감독은 “1군 선수들이 온다면 한국 선수들과 대등한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미 2패를 당한 태국 EST는 오는 9월 치르는 KGC인삼공사와 경기가 마지막이 됐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참난 감독은 “한국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배울 점이 많다. 내년에도 초대해주신다면 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8-07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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