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GC인삼공사는 7일 IBK기업은행과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KOVO컵)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서남원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서남원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하효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은 하효림이 선발 세터로 들어간다. 채선아 대신 들어갔던 고민지도 잘해줬기 때문에 오늘 선발 출전 명단에 올렸다. 채선아는 지난 경기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지만 지금은 괜찮아져 교체로 투입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은 하효림은 전 소속팀이던 한국도로공사에 이효희, 이원정 등 세터 자원이 많아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서남원 감독은 “하효림이 우리 팀에 온 게 선수 본인에게도 좋고, 우리도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었다”라며 “이솔아는 장래를 보고 가르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이재은과 함께 리그 때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알레나의 빈자리는 이날도 한송이가 맡는다. 서남원 감독은 “리그가 시작되면 한송이는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미들블로커와 윙스파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투입하려고 한다”라며 “주전으로 뛰고 싶어 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한송이도 자신의 역할을 잘 알기 때문에 지금의 계획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7일 오후 4시에 시작하며, KBS N SPORTS와 SBS　SPORTS에서 중계된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8-07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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