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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워싱턴, 그렉 홀랜드와 계약 임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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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월) 14:00

                           
 
 美 매체 워싱턴, 그렉 홀랜드와 계약 임박


 
 
[엠스플뉴스]
 
극심한 부진 끝에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된 그렉 홀랜드(32)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국 ‘팬크래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 홀랜드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 첼시 제인스도 "아직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된 홀랜드는 빅리그 8시즌 통산 402경기에 등판해 21승 20패 186세이브 평균자책 2.93을 기록 중인 우완투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2010~2015)엔 웨이드 데이비스, 켈빈 에레라와 함께 ‘불펜 3대장’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팔꿈치 수술을 딛고 복귀한 지난해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61경기에 등판해 57.1이닝을 던져 3승 6패 41세이브 평균자책 3.61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해의 재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극도의 부진에 허덕였다. 1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32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 7.92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8월 2일 그를 공식적으로 방출했다.
 
이에 워싱턴이 홀랜드에게 관심을 표명했고 그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과연 홀랜드가 워싱턴에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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