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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IBK기업은행, 태국 연합팀 EST 상대로 3-0 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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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17:44

                           

[KOVO컵] IBK기업은행, 태국 연합팀 EST 상대로 3-0 완승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선수 11명으로 KOVO컵에 출전한 IBK기업은행이 태국을 꺾고 1승을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5일 충청남도 보령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에서 태국 EST를 상대로 3-0(25-18, 25-21, 25-) 승리를 거뒀다. 2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백목화가 서브 4득점 포함 11득점으로 고예림(서브 3득점 포함 21득점)과 함께 서브와 공격을 책임졌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서브로만 9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김수지와 김희진이 빠진 중앙을 김현지와 변지수로 메웠다. 이들은 각각 8득점, 6득점으로 양 날개를 도와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친정팀에 돌아온 이나연은 여러 공격 옵션을 고루 사용해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지난 4월 화성에서 열렸던 2018 한-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출전했던 선수가 포함돼 ‘국가대표 2군’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태국 EST는 위파위와 위란유파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지만 IBK기업은행의 서브에 고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수비가 탄탄한 태국 EST를 상대로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세트 초반 고예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잡은 IBK기업은행은 백목화의 서브 3득점으로 18-10까지 격차를 벌렸다. 태국 EST의 범실로 20-10 더블 스코어를 만든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고예림, 김현지까지 고른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한국 코트에 적응한 태국 EST는 2세트 초반 5연속 득점을 올리며 5-0으로 크게 앞섰다. 태국 EST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의 무기는 역시 서브였다. 고예림의 서브로 11-10 역전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태국 EST의 리시브라인을 더욱 흔들었다. 태국 EST는 타나챠의 후위 공격으로 21-22까지 따라잡는 끈기를 보였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경기력이 한 수 위였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 초반 태국 EST의 범실을 유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벼랑 끝에 몰린 태국 EST는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려 추격을 시작했다. 태국 EST는 에이스 타나챠의 공격과 와차리야의 서브로 9-11까지 격차를 좁혔다. KOVO컵에서 주포를 맡은 고예림이 연신 공격을 퍼부으며 IBK기업은행의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8-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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