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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에이스로 발돋움’ KGC인삼공사 최은지, “행복배구 하고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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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16:44

                           

[KOVO컵] ‘에이스로 발돋움’ KGC인삼공사 최은지, “행복배구 하고 있다”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자신있게 했던 게 통한 것 같아요.”

 

KGC인삼공사가 5일 충청남도 보령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치른 GS칼텍스와 개막전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올해 KGC인삼공사에 둥지를 튼 최은지가 서브 2득점, 블로킹 1득점 포함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최은지는 “팀을 옮긴 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내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긴장도 많이 됐다”라면서도 “경기를 하면서 ‘뒷일은 생각하지 말고 자신있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던 게 통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FA자격을 얻어 KGC인삼공사에 온 최은지는 “서남원 감독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셨다. KGC인삼공사로 온다면 즐겁게 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적을 결심했는데 와보니 정말 ‘행복 배구’를 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은지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에게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키에 비해 블로킹이 부족한데 (한)수지 언니가 코트 위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후위에서 리시브를 할 때는 (오)지영 언니가 옆에서 잘 이끌어주고 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최은지는 “긴장한 탓에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범실이 많았던 부분이 가장 아쉽다”라며 “다음에 IBK기업은행과 경기할 때는 오늘 안 됐던 부분을 분석해서 보완하고 서브를 잘 받아낼 수 있도록 리시브도 탄탄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8-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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