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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KOVO컵 개막전 장식하는 서남원-차상현 감독의 다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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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12:44

                           

[라커룸에서] KOVO컵 개막전 장식하는 서남원-차상현 감독의 다짐



[더스파이크=보령/이현지 기자] 새단장을 마친 서남원 감독과 차상현 감독이 KOVO컵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에서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를 개최한다. 5일 개막전은 지난해 KOVO컵 우승팀 GS칼텍스와 3위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을 끝내고 약 4개월간 재도약의 시기를 가진 두 팀의 사령탑을 만나 KOVO컵에 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봤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비시즌 보낸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나오는 자리다.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나

-우리 팀 전력 누수 없이 FA로 최은지를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하효림을 데려왔다.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 선수 차출이 없었기 때문에 다 같이 착실하게 준비했다. 이번 KOVO컵은 그동안 준비했던 걸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일정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없다. 이 부분이 KOVO컵을 준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함께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 팀 선수층이 탄탄한 편이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차출될 만한 A급 선수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경기를 치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선수들이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때 나름 기대를 할만하다.

 

▲KOVO컵에서 노란, 최은지, 하효림 등 이적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나.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나

-노란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오지영이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는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오지영이랑 교체돼서 나오는 경기도 있을 수 있다.

 

▲KOVO컵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줄 선수는 누가 될 것 같나

-최은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최은지가 보여준 모습은 FA로 데려오기 전에 우리가 예상했던 기대 그 이상이었다. 실전 경기에서 그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비시즌 보낸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나오는 자리다.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나

-지난 시즌은 시작 전부터 이소영이 부상을 입었고 표승주도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번 KOVO컵이 이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GS칼텍스가 보여준 플레이와 어떤 부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나

-플레이적인 부분은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 외국인 선수가 없다보니 한두 번에 끝날 랠리가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어 그에 대한 연습을 했다. 긴 랠리를 얼마나 잘 버티느냐에 팀 컬러가 나올 거라고 본다.

 

▲트레이드를 통해 이고은을 영입했다. GS칼텍스 주전 세터로 누구를 기용할 생각인가

-이고은이 선발 세터로 출전한다. 한수진이 백업으로 뒤를 받칠 예정이다. 이고은이 우리 팀에 온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이고은은 기본 기량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선발 라인업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가

-강소휘와 나현정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고 부상이 있는 선수도 있고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안혜진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뛴다. 나현정 자리는 한다혜가 메운다. 한다혜는 지난 KOVO컵에서도 잘 해줬다.

 

▲같은 조에 편성된 태국 연합팀이 합류하면서 전력 불균형에 대한 얘기 나오고 있다

-한 팀의 감독으로서 전력에서 불균형이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 처음 KOVO에서도 단일팀을 요청했는데 태국 쪽에서 잘못 이해했다고 인정한 부부도 있다. 우리는 선수가 없어서 세터(안혜진)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바꿔가면서까지 팀을 꾸렸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유용우 기자)



  2018-08-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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