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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 쇼, 첫 타석부터 그랜드슬램 '쾅'…좌완 상대 첫 홈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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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 10:44

                           
MIL 쇼, 첫 타석부터 그랜드슬램 '쾅'…좌완 상대 첫 홈런

 
[엠스플뉴스]
 
트래비스 쇼(28, 밀워키 브루어스)가 좌완 상대 시즌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쇼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간 쇼는 좌완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 타율 .205 OPS .521에 머무르며 좌완만 만나면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날엔 좌완투수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그간의 울분을 씻었다. 
 
 
홈런은 첫 타석부터 터졌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 콜로라도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 조우한 쇼는 몸쪽 낮은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5-0)을 작렬했다. 시즌 21호포.
 
이로써 쇼는 지난해 9월 17일 좌완 아담 콘리(마이애미)을 맞아 홈런 아치를 그린 이후 오랜만에 좌완을 상대로 홈런 손 맛을 봤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쇼의 홈런 비거리는 371피트, 타구 속도는 시속 106마일, 타구 각도는 43도를 찍었다. 
 
 
한편, 쇼의 뒤를 이어 타석에 들어선 에르난 페레즈는 좌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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