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와 3회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1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만루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 무안타에 그치는 듯했다. 하지만 8회 타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를 상대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278을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볼티모어에 대승을 거뒀다. 1-0으로 앞선 4회 빅이닝에 성공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몸에 맞는 공 출루에 이어 조이 갈로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후속 타자들이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8-0)
 
8회에도 추신수의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11-3으로 승리, 볼티모어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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