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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 대폭발' 다저스, 밀워키 꺾고 2연승…커쇼도 5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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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금) 14:00

                           
'21점 대폭발' 다저스, 밀워키 꺾고 2연승…커쇼도 5승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서 21-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또 61승 49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지구 단독선두자리를 지켰다.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5승(5패)을 챙겼다. 타선은 6회까지 무려 12득점을 쏟아내며 커쇼의 승리를 도왔다. 게다가 7회엔 무려 9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은 4.1이닝 9실점(8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샤신의 평균자책은 3.45에서 3.89로 나빠졌다. 승기가 기울자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야수 에르난 페레즈와 에릭 크라츠를 마운드에 올려 불펜소모를 줄였다.
 
경기내내 일방적인 흐름이 전개됐다. 1사 1, 3루에 나온 커쇼의 폭투로 1회 1실점을 내준 다저스는 1회 작 피더슨의 솔로포(1-1)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2회까진 1-1 승부를 이어갔다.
 
3회부터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3회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코디 벨린저의 그랜드슬램으로 대거 5점을 뽑은 다저스는 4회엔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포(7-1)로 멀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밀워키가 5회 초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솔로포로 반격하자 다저스는 5회 말 브라이언 도저의 스리런포로 맞불을 놨다. 6회엔 저스틴 터너가 중월 투런포(12-2)로 또다시 밀워키와의 격차를 벌렸다.
 
7회 초 헤수스 아귈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12-5로 쫓긴 다저스는 7회 말엔 무려 9점을 뽑아 밀워키의 추격세를 꺾었다. 푸이그가 적시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피더슨의 홈런과 벨린저의 땅볼타점, 도저와 먼시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졌다. 
 
타자 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7회 말 중월 투런아치(21-5) 그리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다저스는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고 21-5 승리를 확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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