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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팀에 연달아 덜미 KCC, KT 고비 넘겼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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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수) 20:51

                           

하위팀에 연달아 덜미 KCC, KT 고비 넘겼다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주 KCC가 드디어 하위권 악몽을 끊어냈다. KCC는 20일 전주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KCC는 최근 SK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위권 팀들에 연달아 덜미를 잡힌 탓이다. KCC는 지난 15일 고양 오리온에 81-86으로 패배한 뒤 17일에도 창원 LG에 78-84로 졌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패했다. 그 전까지 3연승으로 달리고 있어 그 충격이 더 컸다. 추승균 KCC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많은 악재가 있었다. 오리온전은 막판 집중력이 흔들린 것이 아쉬웠고, 당시 찰스 로드는 9점으로 부진했다. LG전에서는 자유투 성공률이 59%에 불과했다. 팀 어시스트로 11개에 그쳤다. 팀플레이가 많지 않았다는 얘기다. 안드레 에밋만 31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그리고 만난 KT. KT도 리그 10위 하위권 팀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KCC가 하위권 악몽 프레임에서 벗어났다. 1쿼터를 19-19로 마쳤지만, 2쿼터부터 두 자릿수차 리드를 잡은 뒤 경기 끝까지 분위기를 지켜냈다. 


 


KCC는 외국선수 둘이 뛸 수 있는 2~3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날 KT는 외국선수 한 명만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리온 윌리엄스가 지난 17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넘어져 왼쪽 엄지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진단결과는 인대파열로 8주 진단을 받았다. KT는 대체선수로 르브라이언 내쉬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KT 외국선수 웬델 맥키네스가 KCC전에서 18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KCC의 기세를 꺾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신인 양홍석이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은 소득이었다.


 


반면 KCC 외국선수들은 펄펄 날았다. 에밋이 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로드는 2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상대 외국선수가 한 명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편안하게 번갈아 안과 밖을 맡았다. 에밋이 자유롭게 골밑을 파고들었고, 로드는 과감하게 3점슛을 던졌다.


 


국내선수로는 송창용이 13점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의 시선이 KCC 외국선수 둘에게 쏠리면서 득점 기회가 빈번하게 나왔다. 송창용은 3점슛 3개도 성공시켰다. 이정현도 15점으로 활약했다.


 


KCC가 하위권 고비를 넘겼다. KT전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 리그 2위 KCC는 17승8패를 기록해 1위 서울 SK를 반경기차로 압박했다. 선두 싸움이 다시 뜨거워졌다.


 


#사진_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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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7.12.20 21:09:30

KCC 정말 대다나다 여러모로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1 09:28:51

잘하넴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1 09:46: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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