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유격수 아데이니 에체베리아(29)와 결별수순을 밟는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에체베리아를 양도지명(DFA)했다고 전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영입한 외야수 토미 팸의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에체베리아는 빅리그 7시즌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타율 .255 25홈런 233타점 31도루 OPS .635를 기록 중인 우타자다. 비록 타격 생산력은 평균을 밑돌았지만, 뛰어난 수비 실력을 바탕으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해엔 야수 최고 유망주 윌리 아다메스에게 밀려 입지를 잃었다. 이에 탬파베이는 에체베리아를 이적시장 매물로 내놓았지만, 마땅한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지 못했고 결국, 이날 그와 결별수순을 밟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우완 선발 제이크 파리아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면서 우완투수 앤드류 키트리지를 트리플A로 강등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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