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3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 내준 로렌조 케인의 적시타를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는 3회 초에 나왔다. 밀워키는 2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안타에 이은 케인이 우측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 1점 차를 끝까지 지키고 승리했다.
 
다저스는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했지만, 7이닝 동안 2안타 2볼넷만을 얻어내고 무득점으로 묶였다. 2회 2사 1, 2루 기회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 기회조차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밀워키의 케인은 이날 공수 양면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3회 적시타에 이어 경기 후반에는 호수비로 팀에 기여했다. 케인은 7회 말 코디 벨린저가 때린 중견수 방면 홈런성 타구를 점프캐치로 잡아냈다.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시즌 59승 49패를 기록, 이날 승리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 밀려 지구 3위로 추락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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