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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스리런' 밀워키, 다저스 꺾고 기선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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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화) 15:44

                           
'테임즈 스리런' 밀워키, 다저스 꺾고 기선제압

 
[엠스플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에릭 테임즈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LA 다저스를 꺾었다.
 
밀워키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다저스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서 성공했다. 반면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테임즈는 3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는 4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4.2이닝 4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시즌 6패(7승)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밀워키의 몫. 1회 초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2루타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볼넷, 로렌조 케인의 안타로 무사 만루 장작을 쌓은 밀워키는 곧이어 터진 트래비스 쇼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따내진 못했다.
 
2회를 앞두고 정전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약 23분 뒤 다시 시작됐다. 그리고 밀워키는 3회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3회 초 2사 1, 2루에 테임즈가 마에다를 상대로 좌중월 스리런 아치(4-0)를 그렸다.
 
다저스는 3회 말 마차도의 볼넷에 이은 먼시의 적시 3루타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은 상대팀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7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밀워키가 먼저 침묵을 깼다. 8회 매니 피냐의 3루타로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 대타 헤수스 아귈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밀워키에 귀중한 점수(5-1)를 안겼다.
 
패색이 짙던 다저스는 9회 말 1사에 터진 마차도의 솔로포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후속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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