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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TEX 이적 후 첫 멀티포…팀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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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화) 14:44

                           
추신수, TEX 이적 후 첫 멀티포…팀도 승리

 
[엠스플뉴스]
 
추신수(36)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첫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삼진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280 OPS는 .883으로 좋아졌다.
 
최근 9경기에서 타율 .118에 머무르던 추신수는 이날엔 맹타를 휘두르며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멀티홈런은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이후 처음이다.
 
 
첫 두 타석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엔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팀이 0-1로 뒤진 5회 초 2사 1, 2루에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와 만난 추신수는 2구째 바깥쪽 속구를 밀어쳐 좌중월 역전 스리런 홈런(3-1)으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시즌 19호포.
 
홈런행진은 계속됐다. 6회엔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8회 다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팀이 7-5로 앞선 8회 초 1사에 맷 안드리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2년 연속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8회 투수 호세 르클락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가 빠진 우익수 자리는 카를로스 토치가 메웠다.
 
한편, 텍사스는 애리조나를 9-5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이닝 4실점(1자책)에 머물렀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텍사스 타선은 5회부터 9회까지 무려 9점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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